면가원에서 생산하는 국수는 아마 처음 접해보셨을 텐데요.
바로 '수연소면'이라는 국수입니다.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대부분 국수의 제조방식은 '압출 또는 압연'방식을 따르고 있습니다.
면가원에서는 '수연소면'제조 방식으로 국수을 제조를 합니다.
12단계의 세심한 공정과 8번의 숙성과정을 거쳐 수연소면이 탄생하게 되는데요,
이는 한자어로, 손 수(手) 늘일 연(延), 손으로 늘여서 만드는 국수라는 의미로 고대 동아시아 지역에서 기원해 발전한 것으로 추정되는 제면기법 입니다. 일본에서는 3대 면 중 하나로 불리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몇백년의 수연소면 역사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내에는 그 명맥이 끊겨있었습니다. 오랫동안 단절된 수연소면의 명맥을 국내에서 다시 살려낸 것이 바로 저희 면가원의 초대 회장님이신 '강희탁'회장님 입니다. 6.25 전쟁으로 양손을 잃으셨음에도 의수를 끼고 오로지 국내에서 명맥이 끊긴 수연소면의 역사를 다시 세우고자 하는 사명감 하나로 수연소면의 기술을 익히고 기계를 들여와 경남 양산에서 1975년 새마을공장으로 시작 후 지금까지 50년간 수연소면 단일 품목만을 생산해 오고 있습니다. 또한 면가원은 음성군 등록기업 제3호로 지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합니다. 창업자인 강희탁 회장의 뒤를 사위인 최우국 대표가 잇고 있으며, 현재는 최 대표의 장녀 최아영 팀장이 3대째 대를이어 수연소면을 만들고 있습니다.